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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트럼프 관세 위협으로 2025년 멕시코 경제 성장률 전망치 0.6%로 낮춰

  • 국가 : 멕시코
  • 작성일 : 2025-02-21
도널드 트럼프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장벽 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멕시코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 예측치를 낮추었습다. 중앙은행 총재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하가 수요일에 멕시코의 GDP가 2025년에 0.6%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측치인 1.2%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 기관은 특히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경기 침체는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와 민간 투자가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시행할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두 나라의 경제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로드리게스 세하(Rodriguez Ceja)는 "이런 유형의 정책이 실현된다면 우리 경제 활동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 총재는 아무런 결과도 예상해서는 안 되며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이러한 조치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만한 요소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세하 대통령은 분기 보고서 발표에서 2023년 말부터 멕시코의 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약세는 작년 말에 더욱 심해져 분기별 GDP가 0.6% 감소했다고 인정했다. 2026년 멕시코의 GDP 성장률 전망은 1.8%로 반등하며 좀 더 긍정적이다.

중앙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외에도 멕시코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다른 요인으로 미국 경제의 추가적인 둔화를 지적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가 공공지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 은행 이사회는 2025년까지 멕시코에서 22만~42만 개의 정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이전 보고서에서 보고된 34만 개와 54만 개의 일자리보다 적다. "더욱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멕시코가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법치주의 강화, 신기술 도입, 시장에서의 경쟁 확대가 필요합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예측과 관련하여 2025년 말까지 4분기에 연평균 3.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보고서에서 추산한 연평균 3%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 나라의 인플레이션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3.69%를 기록했다. 해당 기관은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이 3%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가격 상승에 대한 주요 위험에는 기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이 포함된다. 로드리게스 세하(Rodriguez Ceja)는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이전 단계에서 필요했던 것과 같은 수준의 통화 긴축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025년 첫 통화정책 결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경기 침체를 배경으로 금리를 0.50%p 인하해 기준 금리를 9.5%로 책정했다. 수요일, 해당 기관의 총재는 통화 정책이 국가 통화의 구매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 통치위원회는 3%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계속해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통화 정책의 교정을 계속하고 비슷한 규모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환경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주기를 계속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입니다." 로드리게스 세하가 결론지었다.


출처 : EL P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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