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자회사인 현대모빌리티타일랜드는 태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경쟁을 위해, 9월 안에 10억 바트(약 39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사업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완롭 현대모빌리티타일랜드 대표이사는 태국 투자청(BOI)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세부 협상을 마친 후 9월 안에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태국 투자청은 현대자동차가 10억 바트(약 39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얻은 뒤, 2026년까지 태국 내 전기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제조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2024년에서 2027년 사이 전기차 산업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EV3.5 정책은 보조금, 완전 조립차에 대한 수입관세 감면, 소비세 인하로 구성되며 EV3.5에 참여하는 제조업체는 2026년부터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합니다.

완롭 대표는 EV3.5 참여에 따라 태국 소비세국과 양해각서(MOU)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세타 총리에 이어 패텅탄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의 수립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책의 변화가 사업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의 연속성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55832/hyundai-allocates-b1bn-for-electric-vehicle-expansion